육군 31사단, 20일 나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 가져

육군 제31보병사단 예하 8332부대와 나주시는 19일 나주대대에서 軍 관계자 및 각 유관기관장, 여성예비군 소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332부대장(대령 이창섭), 박은호 나주 부시장 주관으로 나주시 지역의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가졌다.

나주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10월부터 모집 공고를 시작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3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연간 6시간의 예비군훈련을 받으면서 평시에는 구호 및 사회봉사활동, 향방작계훈련 지원 등 민·관·군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전시에는 동원 및 향방작전간 급식, 의료구호 등 전투근무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주 여성예비군 소대장 박화자(50세) 씨는 “소대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고향 나주시의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8332부대 나주대대장(중령 이종수, 3사 21기)은 “지역안보의 새 기둥인 여성예비군의 창설을 통해 다방면에서 軍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은호 나주 부시장도 “나주시 여성예비군 창설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나주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 국가안보와 나주 향토방위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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