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교실, 경제교육 등 프로그램, 정서안정 및 사회성 향상 기대

광주동구 드림스타트에서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7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7주간 초등학생 및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마술교실, 승마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 첫 특강으로 문을 여는 프로그램은 마술교실. 7월 6일부터 주1회씩 토담지역아동센터 등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리는 마술교실은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흥미도가 높은 마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만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갖게 해 발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7월 7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10회에 걸쳐 염주 승마클럽에서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승마는 어릴 때부터 하면 규칙적 리듬으로 성장판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말타기 활동을 통한 자세 교정, 근육 발달 등 신체발달과 집중력 및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동구 드림아동들은 이같은 취미활동뿐만 아니라, 창의성, 사회성, 경제성 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학 특강도 받게 된다. 계림1․2동, 산수2동 등 3개 주민자치센터에서 7월 10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8주간 실시되는 이번 여름특강에는 ‘경제교육’,‘흙과 함께하는 표현놀이’ 등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보인다.

특히, 성교육과 건강플러스교실도 이번 방학특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구드림스타트만의 자랑거리. 지난 6월 26일부터 장원초등학교 등 7개교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은 오는 7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금연, 영양, 비만예방 등 사례위주의 이론 교육과 아동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실습교육이 조화를 이룬 건강플러스교실은 해맑은 지역아동센터 등 10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동구청 관계자는 “올해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다양한 토요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하고 활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올 여름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이 미흡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성이 향상되고 교육․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동구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부터 만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동구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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