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 소통경로당도 한 곳에…세대 간 소통·통합 기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4일 지원1동 마을사랑채와 세연 소통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5일 동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정미용 동구의회의장, 문갑수 (사)대한노인회동구지회 회장, 지원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위원장 김형호) 위원 등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참석자들은 김형호 위원장의 안내로 마을사랑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공유부엌 시연 프로그램 ‘머굴마을 건강 떡 케이크 만들기’도 함께 했다.

동구에서 5번째 마을커뮤니티공간으로 탄생한 지원1동 ‘마을사랑채’와 ‘세연 소통경로당’은 총사업비 8억1천만 원을 투입해 약 67평 규모에 ▲공유부엌 ▲북 카페 ▲다목적실 ▲소통경로당 등으로 꾸며졌으며 약 17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특히 이곳은 지원1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어진 주민주도형 마을활동 거점 공간으로 주민들의 지역공동체 복원 의지와 마을소통 공유 공간 마련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함께 신축된 세연 소통경로당과 한 건물에 자리 잡아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임택 청장과 내외 귀빈들
▲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임택 청장과 내외 귀빈들

앞으로 지원1동 마을사랑채는 ‘마을사랑채운영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 요리교실 ▲세대 공유 프로그램 ▲환경교육 ▲북 카페 프로그램 등 을 운영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소통과 나눔의 공간인 마을사랑채가 지원1동에 개소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원1동 마을사랑채가 마을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개소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산2동, 학운동, 산수1동, 학동 마을사랑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총회 개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