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 후 묘지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 묘비를 쓰다듬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좌로부터) 유형선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 황기철 처장 박흥식 회장
▲ 묘비를 쓰다듬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좌로부터) 유형선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 황기철 처장 박흥식 회장

황 처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경 지난 3일자로 (사)5.18구속부상자회가 신청한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설립준비위원회(이하 공로자회 설준위)를 승인에 따른 일부 반대론자들의 거쎈 항의 속에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참배했다.

▲ 황기철 처장의 참배를 반대하는 농성자를 경찰이 들어 옮기고 있다.
▲ 황기철 처장의 참배를 반대하는 농성자를 경찰이 들어 옮기고 있다.

이날 황 처장의 5.18국립묘지 참배에 앞여 민주의문 앞에서 법률규정 무시하고 법률위에 군림하는 국가보훈처장은 물러가라는 항의성 집회가 열였으며, 황 처장은 경찰의 호위 속에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설립준비위원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참배했다.

한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방명록에 "5.18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더 큰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라는 추모의글을 남겼다.

[사진으로 함께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국립5.18민주묘지참배]

▲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박남선씨
▲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박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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