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식정보문화산업 육성해 청년 일자리 늘린다

전라남도는 도내에서 창업하거나 다른 시‧도에서 전남에 이전 또는 지점‧지사를 설립한 지식정보문화산업 5개 기업과 30억 3천만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 청년 인재 59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주)사이테크놀로지, (주)디자인숨, 솔솔협동조합, ㈜니나노플래닝, 4개 기업은 나주에 27억 8천만 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영화․비디오물 제작 등에 나선다. 49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재)한반도경제연구원은 순천에 2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인문․사회과학 연구개발 활동으로 1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식정보문화산업 육성에 집중해왔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지식‧정보‧문화를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확보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018년부터 시군과 함께 전남으로 이전‧창업하거나 지점‧지사를 설립한 3인 이상의 지식정보문화 기업과, 전남 기업 중 3인 이상 추가 고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1억에서 최대 5억 원까지 기업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5개 기업을 포함해 83개 기업과 691억 6천만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935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병용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식정보문화산업은 투자액은 적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청년 일자리가 많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전남을 지식정보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4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지식정보문화산업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남지역 콘텐츠 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제도를 소개해 지식정보문화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 희망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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