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흙을 빚어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은 신병석 작가의 도자작품 선보여

전라남도 영암군은 영암의 작가를 소개하는 지역작가인트로전 신병석 작가초대전을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 지역작가인트로전에서 영암의 아름다움 느껴보세요~
▲ 지역작가인트로전에서 영암의 아름다움 느껴보세요~

영암군도기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지역작가인트로전에 초대된 신병석 작가는 영암에서 도예공방 ‘아라리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의 여러 전시에 참여해 왔다.

또한 전국대학생물레대회 · 대한민국청자공모전 · 한국아카데미미술대전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다수의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병석 작가의 작품은 영암 배꽃의 형상을 디자인의 주요 모티브로 삼아 작품의 표면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문양으로 조각하거나, 산이나 참새, 사과 등 영암의 자연을 서정적 분위기의 조형 소재를 절제된 형태의 그릇 형태에 접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작품은 차나 커피를 위한 다기세트, 커피드립퍼세트, 여행용 다기, 차통을 비롯해 디저트접시, 머그, 혼밥족을 위한 1인용 식기 등 주로 실용성을 갖춘 작품으로 소유하고 사용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이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일상의 공간을 빛나게 할 항아리 작품 등의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성과 감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세계화의 시대에 지역문화는 지역의 차원을 넘어서는 독특한 문화컨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지역문화의 차별성과 매력은 곧 지역의 문화적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는 지역작가인트로전 개최를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공유하고 가꾸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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