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위촉…민선 7기 공약이행률 점검 및 공약 심의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9일 주민이 직접 민선7기 공약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위한 주민배심원 3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 임택 청장 (자료사진)
▲ 임택 청장 (자료사진)

22일 동구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사업 이행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선정방법은 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동구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추출 후 전화면접을 통해 지역별·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구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약 평가, 대안 제시 등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위촉과 함께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김기홍 광주전남본부장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주민배심원제 역할 및 주민참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공약이행현황 점검 및 평가를 위한 5개 분임을 구성하고 분임별로 선정된 안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시간을 가졌다.

주민배심원들은 다음 달 5일 2차 회의를 거쳐 19일 최종 3차 회의를 통해 분임별 권고안을 채택하고 안건에 대해 승인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율을 높일 것”이라면서 “주민배심원 위촉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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