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
HOME 행정 광역행정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신양파크호텔 부지 매입” 시민의 품으로이용섭 시장, 무등산 난개발 방지 대시민 담화문 발표 / “부지 활용방안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바라는 방향 모색”
조경륜 기자  |  fci211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22  10:47: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광주광역시가 최근 개발논란에 휩싸인 무등산을 난개발로부터 지켜내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

   
▲ 무등산 난개뱔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은 22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무등산 난개발 방지와 관련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 최영태 광주시민권익위원장,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학 협의회’ 허민 공동대표, 박미정 광주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 광주광역시의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정·학협의회는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 내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철회토록 하고, 광주시가 이를 매입해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활용하도록 우리 시에 제안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갈등과 논란을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 22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무등산 난개발 대책발표

이 시장은 “광주시는 신양파크호텔 부지 공유화 범시민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천명하고 “광주시가 부지를 매입하고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가 인정한 무등산의 생태·문화자원을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등산이 갖고 있는 고유하고 독특한 매력을 브랜드화 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세계적 명소로 가꾸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무등산을 그린뉴딜 생태도시의 전진기지로 삼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공유화를 계기로 광주 도시경관 보존대책과 도시계획도 무등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도 무등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공익성을 담보하는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무등산 보전 원칙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정의로운 역사와 함께 했고 민주·인권의 광주정신이 살아 숨 쉬는 산이자, 차별없이 모두를 품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준 무등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시민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대시민 담화문 (전문)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광주시가 매입하여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 지역사회 협치를 통해 무등산 난개발을 막아내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무등산은 언제나 광주 시민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어머니산으로 묵묵히 한 자리를 지키며 광주의 굴곡진 역사와 함께 해온 광주의 진산(鎭山)입니다.

1972년 도립공원 지정에 이어 40여 년 만인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2018년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137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무등산을 난개발로부터 지켜내고, 공익적 가치를 높여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 광주광역시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정‧학협의회는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2만5천여㎡) 내 공동주택 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철회토록하고, 광주시가 이를 매입하여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활용하도록 우리시에 제안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논란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결한 협치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를 비롯해 노사민정 대타협에 의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 민간공원 특례사업 민관거버넌스 운영, 공론화를 통한 장록습지의 도심 국가습지 지정,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구성 등 지역의 여러 현안을 시민 중심의 협치행정으로 해결하면서 생활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어왔습니다.

이번 신양파크호텔 문제도 ‘무등산 난개발방지 민‧관‧정‧학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수차례의 논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토지 소유자와의 면담을 통해 무등산 공유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개발 이익이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등산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광주시민들의 엄중하고도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민‧관‧정‧학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등산 난개발을 막아내고 공익적 가치를 높여 광주의 진산, 무등산을 지켜낼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광주시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우리시는 신양파크호텔부지 공유화 범시민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부지는 광주시가 매입하고,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활용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둘째, 우리시는 세계가 인정한 무등산의 생태‧문화자원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무등산이 갖고 있는 고유하고 독특한 매력을 브랜드화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명소로 가꾸겠습니다.

셋째, 우리시는 무등산을 그린뉴딜 생태도시의 전진기지로 삼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번 공유화를 계기로 광주 도시경관 보전 대책과 도시계획도 무등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무등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공익성을 담보하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정의로운 역사와 함께 했고 민주‧인권의 광주정신이 살아숨쉬는 산, 차별없이 모두를 품어 안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온 어머니산 ‘무등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조경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당일기사 보러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203호(화정동, 금호월드) | 대표전화 : 062~350~6111번
Copyright 2011 빛가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ocusi.co.kr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104 | 등록일 : 2012년 3월 20일 | 발행인·편집인 : 조경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경륜
빛가람 특허청 제2010~0040791호 (제16류 신문등 8건) 빛가람 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로써 유사 사용시 법의 저촉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