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구례5일시장 노후전선 전면교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 구례군, 구례5일시장
▲ 구례군, 구례5일시장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2020년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공모에 2020년 3월에 선정되어 사업비 4억7천8백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오는 4월까지 구례5일시장 157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설비를 개선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누전, 합선인 점을 고려해 개별점포 내 옥내배선, 노후되거나 불량인 콘센트, 차단기, 분전반과 전등 등을 교체해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와 안전검사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전통시장 화재의 대부분이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데다 화재 시 밀집된 시장 특성상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이번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구례5일시장에 화재발생 시 관할 소방서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을 금년 내에 구축해 화재에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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