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은행 알리기에 앞장...주민 자율참여 유도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은행 제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는 “에너지절약과 탄소은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민 7만세대(공동주택 75%이상, 단독주택 35%이상)를 목표로 탄소은행 가입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각종 행사와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은행을 홍보하며,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동별 탄소코디네이터와 통장이 2인 1조로 반을 편성해 각 세대를 방문, 탄소은행 운영취지 등을 설명하며 접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야간접수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6월에는 2012년도 탄소은행 우수아파트 선정 및 지원계획 안내문을 공동주택에 발송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서구는 최근 2년간 광주시 주관 탄소은행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전체 포상금 1억 4백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탄소은행 우수 아파트인 치평동 해광한신 아파트 등 12개 단지 내 주차장, 승강기 전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탄소은행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구민 모두가 동참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위대한 서구민의 힘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은행이란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운동의 하나로 최근 2년간 평균사용량보다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절감한 세대에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