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소통하는 행정」, 「군민이 군정에 참여하는 행정」추진 강조 / 연말 1,000명의 군정평가단 구성해 사업별ㆍ분야별 평가, 연말 승진에 반영

강진원 강진군수는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직개편 이후 첫 번째 실․과․소․단장 및 읍․면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군민을 위한 친절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과 직원 간 화합 및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강 군수는 새로운 조직체계 하에서 군정을 수행함에 따른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 결속을 당부했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 취임과 함께 간부회의를 기존 팀제와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선 조직개편 이후 회의 참석인원이 축소됐다. 기존 팀제(1실 25팀 2T/F팀) 하에서는 본청만 하더라도 28명의 간부가 참석하던 것이 1실 11과의 대과 체제하에서는 12명의 간부만 참석한다.

매주 화요일에 길게는 두 시간이 넘도록 진행했던 간부회의를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으로 변경하여 한 시간 이내로 운영, 회의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그 동안 장시간 회의로 인해 조직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특히 민원인 대기 시간이 길어져 군민 불편은 물론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는 지적이다.

또 업무보고 방식이 개선되었다. 지금까지 군수에게 보고하기 위한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부서별 현안 업무와 신규사업 및 문제점 위주로 보고해 시간 낭비를 줄이고, 읍면은 현장여론, 애로사항, 미담수범사례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교류하는 생산적인 회의로 진행한다.

강 군수는 “군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군정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군민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소통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 추진으로 강진 군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불편이 없도록 전 공무원들이 친절서비스와 인간중심으로 일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 군수는 “연말에 1,000명의 군민을 선정해 군정 추진 상황을 사업별, 분야별로 평가를 받아서 우수한 부서는 연말 승진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여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 「군민이 군정에 참여하는 행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그 동안 단체장 훈시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경직된 정례조회를 직원 정서순화를 위한 시낭송과 공직자 체험 발표 등을 도입해 활기찬 조회로 운영해 오고 있는 등 자율적․역동적 조직 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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