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효과분석 설문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매출·지출 늘었다”

전남 해남군이 전체 군민에게 지급한 해남형 재난기본소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는 명현관 해남군수
▲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는 명현관 해남군수

해남군은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군민 2,016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대면으로 해남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효과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해남형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83%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17%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4%가 해남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해남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이후 매출이나 지출이 늘어났다고 답한 사람은 51%에 달했다.

응답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또는 가계소득이 감소했다고 느낀 사람은 87%였으며 그 중 30%이상 감소됐다고 느낀 사람도 34%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총 3만 5241세대, 6만 6,669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또한 미수령자 3,284명에 대해 2월 8일부터 19일까지 2차 신청 접수도 진행해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코로나19 대응 방역 뿐만 아니라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으로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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