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주상복합 등 공사현장 13곳 대상 / 경사면 붕괴 여부‧주변 건축물 균열 등 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겨우내 얼어 붙었던 흙이 녹으는 따지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반 붕괴 등에 따른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1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에서 현장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주월동 주상복합 건축물 등 주택건설 사업장 5곳을 비롯해 일반 건축물 공사현장 8곳이다.

일반 점검사항으로는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 및 관리와 전기, 정밀 안전점검 실시 여부이다.

건설 공사장 현장에 대해서는 깊게 파인 터파기 구간 경사면의 지반 연약화에 따른 붕괴 가능성 여부를 비롯해 주변 구조물의 균열 발생, 비탈진 사면에 비닐천막 보양 등의 조치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또 공사 현장 부지내 배수로 확보와 하수관로 및 집수정 등을 점검하고, 공사용 도로상태와 토사유실 및 붕괴 보호를 위해 기존에 설치한 옹벽과 석축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이 주된 목적이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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