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과 예산 절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광주 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추진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1인당 월 130여만원의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10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201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래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례관리 통해 퇴원을 유도하여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퇴원 후에도 환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의료, 돌봄, 식사지원 등)를 연계‧제공하여 현재까지 총 36명이 퇴원,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62세 A씨는 신장장애인으로 2017년 6월부터 3년간 요양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에 A씨는 ”자택에서 생활하면서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어 본인과 가족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앞으로도 서구는 시범사업의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서비스 제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관내 의료시설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함과 동시에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의료급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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