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지질환경 전공) 노열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지질학회 제69차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노열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지구과학 분야의 신학문인 ‘지구미생물학(Geomicrobiology)’ 연구를 집중 수행해 학문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노 교수는 지질학과 미생물학의 융합학문인 이 분야 연구를 통해 △ 미생물에 의한 탄소와 금속이온의 순환 △ 지구미생물을 이용한 나노광물합성 또는 이산화탄소의 고정 △ 미생물과 미생물 생성 나노물질을 이용한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토양지하수 정화 및 복원기술 분야 발전의 이론적 틀을 확립했다.

노 교수는 이와 함께 지질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봉사하는 등 지질학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노 교수는 지난 2008년 갯벌 미생물을 이용한 나노광물 합성기술 등을 규명한 공로로 한국광물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우수 평가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