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 이용 귀성객 대상 ‘맨투맨’ 발열검사

전라남도  순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맨투맨’발열검사를 실시한다.

▲ 순천시, 귀성객 코로나19 발열검사 강화 및 교통안내 총력
▲ 순천시, 귀성객 코로나19 발열검사 강화 및 교통안내 총력

이번 발열검사는 승객들이 하차하기 전 검사 담당직원이 차량에 탑승해 체온측정기를 통해 일대일 대면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기존 터미널 대합실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검사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검사를 통해 이상 온도 감지자가 발생할 시, 버스터미널 내 격리실로 이동 후 보건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일 설 명절을 대비해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순천역 등 교통다중이용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감염예방 교육을 통해 방역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 설 명절을 전후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는 우려에 각별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설 연휴 기간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교통 혼잡지역인 역전시장, 순천역,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에 근무자를 배치해 교통안내와 승하차 도움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하차 전 발열검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다중이용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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