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60.3%, 강진군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 높아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난 3일 군민의 삶의 모습과 주요 사회적 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담은 2020년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강진군 표본 828가구 1,360명을 대상으로 인구, 노동, 보건, 환경, 사회‧복지 등 12개 부문 42개 항목에 한 통계조사로 매년 실시된다. 조사결과는 지난해 12월 24일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으며, 이번에 책자를 발간하고 각급 기관에 발송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강진군민으로서 소속감 및 자부심이 있다’는 질문에 60.3%가‘그렇다’고 응답해 10명 중 6명꼴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 22개 시‧군 평균(52.3%)보다 높은 수치이며, 대체적으로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강진 군민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 평균 가구소득은 ‘200~300만원(32.4%)’이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 가구소비는‘50~100만원 미만(27.6%)’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취업 상담 알선(24.0%)’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여성 복지를 위해서는 ‘여성 일자리 확대(32.6%)’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민의 의료서비스 월 평균 이용횟수는 2.4회로 주로 병(의)원을 이용하였으며, 이용객의 95%가 만족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지만, 불만족 사유로는‘진료 입원 대기시간’과 ‘치료결과 미흡’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민의 46.6%가 보건소를 이용한 적 이 있으며, 주로 이용한 서비스는 예방접종 이었다.
강진군민이 생각하는 대표 관광지로는‘가우도’가 18.0%로 1위였으며 다음으로‘강진만 생태공원(14.5%)’,‘다산초당(14.4%)’,‘영랑생가(10.7%)’순으로 나타났다. 강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과제로는‘대중교통 정비(16.5%)’와‘숙박시설 확충(15.7%)’이 높은 응답을 보였다.
강진군은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책자로 발간된 2020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읍‧면사무소 및 관내‧외 유관기관 등에 발송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