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을 뒤로하고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곱게 물들기 시작한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이 간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에 흠뻑 젖어 그 자태가 더욱 선명하여 한 폭의 수채화로 백양사 계곡을 장식, 자연의 전시장을 만들어 놓았다.

지난 10월 31일 ‘울긋불긋 오색단풍 & 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장성 백양 단풍축제 개막일에 온종일 비가 내려 개막식은 생략하고 문화행사만 간간히 우중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장성군축제위원회(위원장; 강성주)와 장성군은 내리는 비로 인해 무대 위에 긴급 설치된 천막 안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내리는 비로 인해 행사관계자들이 적지 않는 속을 태우기도 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8회 장성 백양단풍축제가 낭만 가득한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제18회 장성백양 단풍축제기간동안 문화행사로는 ▲영호남 전통예술공연(축제아리랑) ▲단풍 가요무대 ▲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통기타 음악여행 ▲행복한 가을음악회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애기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들 체험행사로는 ▲단풍책갈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단풍잎 물들이기 체험 ▲국립공원 숲속체험 ▲초지 도예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감하트 조형물 포토존 ▲약수초등학교 어린이 작품전시회 ▲단풍거리 시화전 등 전시행사와 부대행사로는 ▲백암산 국기제 ▲나눔교육 사생대회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으로 느껴 본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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