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시 무리한 차량진입 금물, 경찰의 통제에 적극 동참 당부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에서는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일부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출근길 정체현상을 빚어 시민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시․구청과 협조체계를 보다 더 긴밀히 하여 원활한 소통 및 교통안전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주간선도로에 위치한 침수 우려 지하차도 9개소【농성(서부),효덕(남부),운암(북부),송정․선운․하남․비아․수완․신용(광산)】에 대해 교통경찰의 조치사항, 시․구청과 비상연락체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리카드를 비치하여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 성질을 갖게 되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도로 침수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하차도 침수에 적극 대처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정체현상을 빚은 농성지하차도는 배수펌프에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작동이 원활치 못해 발생하였으나 차량 서행유도와 소방차를 이용한 배수 조치로 신속히 복구되었다.

 이에 따라, 도로를 관리하는 구청에 수시로 상습침수지역의 도로청소, 배수로 점검을 실시토록 요청하였고, 경찰은 우회도로를 확보하여 시민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평재 광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될 시 무리한 차량 진입은 절대 금물이며, 112신고와 함께 경찰의 차량통제에 적극적으로 따라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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