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장 현장행정평가’ 보성 조성면 ‘최고’ 우수사례 확산

전라남도가 일선 주민 밀착형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전남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섰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라남도는 지방자치 최일선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밀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읍면동을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장 현장행정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16개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이뤄졌으며, 10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서면․현장확인 평가와 함께 사례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결과 보성군 조성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으로 목포시 만호동, 광양시 금호동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여수시 문수동, 순천시 서면, 완도군 금일면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친 10개 읍․면․동이 뽑혔다.

대상을 차지한 보성군 조성면은 마을내 유휴지․공터를 활용한 자율 참여형 마을 가꾸기를 비롯 하천․하구 정화활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로 따뜻한 복지시책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목포시 만호동과 광양시 금호동은 각각 ‘마을 주민이 직접 이끌어가는 만호동 도시재생’ 추진 사업과 ‘코로나19로 급증한 재활용쓰레기 문제 해결,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시행된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는 시․군이 가진 역사‧문화유산, 주민 생활안정, 쓰레기 수거 등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일선 현장행정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일선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주민을 연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치역량 강화를 이끌어 주민을 위한 현장 행정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손점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과 직접 접촉하고 실제 집행하는 역할을 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 모두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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