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지역특화 품목으로 집중 육성

전라남도 고흥군에서는 겨울철 한파의 찬바람 속에서 강소농을 꿈꾸며 고흥 명품 딸기와 오이를 수확하는 농민들 열정이 코로나19 여파를 잠재우고 있다.

▲ 생산 현장을 찾은 송귀근 고흥군수
▲ 생산 현장을 찾은 송귀근 고흥군수

고흥 딸기는 고령화로 인해 재배농가가 점차 줄고 있지만 스마트 첨단시설 현대화의 빠른 변화와 재배농가 영농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30여 농가에서 연 매출액이 22억원에 이르고 있어 겨울철 강소농의 매력있는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 오이는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은 유명한 백다다기 주산지로서 150여 농가에서 52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이 148억원에 달하는 시설원예 최대 효자 작목으로 이는 GAP인증 획득 등 선진 농법으로 이뤄낸 농민들의 자랑거리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난 20일과 27일 딸기와 오이 수확이 한창인 농가들을 찾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겨울철 대표 과채류인 딸기와 오이가 우리군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농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부농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예로부터 딸기와 오이를 토경재배 해오던 최적지로 여기에서 생산된 고당도 딸기와 아삭한 오이는 일찍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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