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결실

장성군이 지난 2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서민복지 확대를 통한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군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를 통해 한국어 교육, 취․창업 지원, 언어영재교실 등 7개 분야 13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특히, 군이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에게 합동결혼식과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긴급의료비와 다문화가족 학습지 지원 등을 추진했다.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옛 문화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의 새 보금자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한 지원도 돋보였다.

군은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지난 2010년 9월부터 306개 경로당에 매월 15~20만원씩 반찬값과 미등록 경로당 25개소에 운영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월 1회 목욕료를 지원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부응해 노인 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노후 경로당 개보수를 비롯해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과 건강보조기구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을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인 일자리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노인의 소득창출 및 건강 증진의 효과를 거두는 등 사회적 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년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 기존 진료중심의 보건의료원의 기능을 보건소로 전환해 주민 혜택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6개과에서 일반의과, 치과, 한방과 3개과만 운영하는 대신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진료비 본인부담금도 평균 3천원에서 9백원으로 줄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해 조선대학교 병원 및 의과대학 산업의학과와 협약을 체결, 시멘트 공장이 들어선 이후 38년만에 처음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후속조치로, 건강상 문제가 확인된 주민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내 시멘트공장 주민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치료 및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신설,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저소득층의 빈곤예방과 탈빈곤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복지, 보건, 고용, 주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지역을 전 읍면으로 확대했으며, 신체․건강분야, 인지․언어분야, 정서․행동분야 총 50건의 사업을 선정해 드림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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