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7일간 장흥 천관산 일원서 건강 주제 7개 주제관 운영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주관하는 제5회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22일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조직위원, 추진위원,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전통농악 열두마당, 국악가요, 판소리 한마당, 타악 퍼포먼스가 공연됐으며, 본 행사는 통합의학을 표현한 샌드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비보이․사물놀이․판소리가 어우러진 주제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지난 9월 개최가 확정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상징하는 에어바보트가 높이 펼쳐지면서, 세계적 통합의학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전남의 비전을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미얀마 국립보건원에서 조진탄(Dr. Kyaw Zin Thant) 원장 등 4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우리나라의 통합의학 추진 상황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지사는 개막식에서 “환자 중심의 전인 의료서비스인 통합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전문가, 의료계,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의학센터 건립 사업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전남을 세계적 통합의학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은 “장흥에서 개최되는 통합의학박람회가 우리나라의 통합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총 집대성해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관, 건강체험관, 자연치유관, 학술관, 약선요리관, 의료산업관, 건강음식관 등 7개 주제관과 건강콘서트,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등 20여 행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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