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하여 복지공백 없는 지역사회 돌봄 시도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역사회 최초로 관내 돌봄 대상자 8천 여명을 대상으로 AI복지사 가상상담원 안부전화 서비스를 이번 달 25일부터 시범 적용한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현재 서구는 동별 7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돌봄 대상자를 상대로 가정방문을 통해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으나 사회복지사 1인당 하루 최대 7명 방문이 한계였다. 그마저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제한적으로 진행되어 복지실현에 어려움이 크다.

“삶을 책임지는 복지도시”를 추구하는 서구는 이를 위해 KT의 AI 기술을 복지전달 체계에 접목하여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여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AI로 극복, 돌봄의 양과 질을 향상 시키는 선진형 통합 돌봄의 첫발을 뗐다.

AI복지사는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돌봄 대상자에게 유선상 안부를 묻고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 담당 복지사에 실시간 전달한다.

이를 통해 1차로 파악한 돌봄 대상자의 상태 및 욕구를 확인하여 세대방문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방문 시 맞춤형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여 제공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AI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시간적,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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