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이용 휴게실. 화장실. 노면포장. 세차시설 정비 등

광주광역시는 대중교통의 대 시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종점에 위치한 시내버스 차고지 11곳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한 윤장현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장등동 시내버스 차고지를 찾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점검한 후 운전원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개선, 시내버스 주차장 노면포장 정비, 자동세차시설 신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조합관계자와 함께 지난 9월22일 일곡, 세하, 첨단, 월남, 도산, 송산, 수완 등 공용차고지 8곳에 대해 현장점검 후 정비대상을 선정했다.

시는 장등, 일곡 차고지의 휴게실, 화장실에 대해서는 지난 16일까지 개선하고, 올해 말까지 8000만원을 들여 나머지 차고지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광주시는 2015년에는 깨끗하고 청결한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첨단, 월남, 세하 등 공영차고지 3곳에 시내버스 자동세차시설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내버스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는 공영차고지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내버스 주차장의 아스팔트 포트홀, 균열 등에 대해서는 노후된 포장을 재포장하는 등 대대적인 노면포장 정비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 시설개선 등이 완료되면 시내버스 종사자들에게 잠시라도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시내버스 안전관리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내버스 종사자의 쾌적한 근무여건, 높은 자존감으로 시민을 안전하게 모시고, 최고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시민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공운수사업 공공위원회 구성 운영, 운전원 유니폼 제공, 준공영제TF팀 구성 등 친절한 시내버스를 위한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대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취임 첫날 새벽 장등동 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종사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돌아봤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