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5개국 110개소. 국내 290개소 신청 목표 웃돌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2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신청을 한 기관․단체․기업이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성공 개최를 예감케 하고 있다.

7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도지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까지 국내외 기업들의 박람회 참가접수를 받은 결과 해외에서 25개국 101개 기관과 기업들이 신청서를 보내왔으며 국내에서는 279개 기관․단체․기업들이 접수를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20개국 250개 기관․단체․기업)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조직위가 그동안 박람회 참가기업 유치를 위해 대상 기관․기업들의 자료틀(DB) 구축과 현장 방문, 국내․외 농업박람회 참석 등 유치활동을 전개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미국․캐나다 등 아메리카에서 6개,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39개, 일본․중국․이스라엘 등 아시아에서 49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7개 기관․기업이 참가신청을 보내왔다.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업 관련 국가기관과 전남도 22시군 등 50개 기관․기업이 전시홍보관에, 229개 기업이 농기자재전시관과 농산물전시판매관에 신청했다.

조만간 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하얼빈시와 9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최종적으로 25개국 400여개소 740여개 부스 참가가 기대된다.

조직위는 이런 가운데 이번 박람회를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람객 유치와 농산물 수출 및 구매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 농산물 구매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실시하고 있다. 또 우수농산물 구매를 위한 해외바이어 및 유통업체와 거래선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래복 조직위 사무국장은 “국내․외 참가 신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박람회 참가활동과 우수농산물 판촉 및 후원업체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산포면 소재 전남도농업기술원의 34만3천㎡(10만4천평) 부지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