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5천명, 1인당 20만원 문화활동 지원

전라남도는 도내 여성농어업인 9만 5천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행복바우처를 제공하고 문화활동 지원에 나선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도시에 비해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중인 만 20세 이상 75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이다.

단 ▲사업자 등록을 가진 자 ▲전업 직업(상근 직원으로 채용돼 월정급여액을 받는 자)을 가진 자 ▲농어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문화누리 바우처 카드 선정자 ▲사업시행 전년도 농외소득이 3천 700만 원 이상인 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2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 희망한 농협시․군지부와 각 지역농협을 통해 4월초부터 발급되며, 연말까지 각종 문화․스포츠․여행․음식점 등 일상생활과 관련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유흥업소, 병원, 약국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라남도는 행복바우처 지원액을 지난해부터 당초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9만 5천명의 여성농어업인을 위해 190억 원을 투입한다.

손명도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바우처를 통한 여가활동 지원이 바쁘고 지친 여성농어업인들의 생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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