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체 등 기탁 동참 ‘봇물’…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지원

전라남도 장성군이 새해 벽두부터 ‘희망2021 나눔캠페인’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 지역 버스운수업체인 ‘군민운수’에서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 장성군에 이어지는 나눔의 물결
▲ 장성군에 이어지는 나눔의 물결

김종두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도 나눔에 동참했다.  300만원을 기탁한 박형준 대표는 “희망으로 가득한 신축년 새해를 지역민과 힘차게 걸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읍청년회의 자매단체인 장성읍여성회에서도 온정을 보내왔다.  이윤미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성읍여성회는 성금 200만원을 장성군에 전달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한 단체도 있었다.

장성읍개인택시 회원들은 정성껏 모은 성금 1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윤태진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가진 것을 나눠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정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나눔의 물결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더욱 밝혀준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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