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모스크바-베이징 하루 생활권 가능, 통일과 유라시아 주도자 견인 ‘기대’ / - 시속 1,200km 초고속 꿈의 열차 ‘하이퍼튜브’ 연구 현장 방문

“호남은 한반도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잇는 유라시아 대동맥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입니다. 호남의 청년들이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고 더 넓은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커지는 것입니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양향자 의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양향자 의원

양향자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부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의 목소리는 자신감과 기대로 가득했다.

양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이광재 K-뉴딜본부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과 함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하이퍼튜브는 최고 시속 1,200km에 이르는 초고속열차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16년부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하이퍼튜브 속도 시험에서 시속 1,019km를 달성하며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 기술을 확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는 AI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이퍼튜브를 미래 모빌리티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의 집중 육성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단순한 교통·물류 혁명의 차원이 아닌 남북 경협과 유라시아 주도자로의 한반도의 가능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양 의원은 “하이퍼튜브가 상용화되면 하루 생활권이 개념이 완전히 달라진다”라며 “서울-광주-부산-원주등의 국내 개념에 머무는 것이 아닌 광주-모스크바-베이징이 하루 생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튜브 성공의 관건은 민간 영역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확대다. 양 의원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하이퍼튜브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생각 외로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처럼 하이퍼튜브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한국은 매력적인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다”라며 “정부 여당은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유인책을 개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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