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작동여부 및 피난 장애 여부 중점 점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 관련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자칫 겨울철 화재에 소홀해 지기 쉬운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의료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 등 총 115곳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취약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 내 출입통제·임시칸막이 설치로 인한 피난 장애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 참여하는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시설 직원과 입소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호복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최민철 소방안전본부장은 “격리시설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며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안전컨설팅과 병행해 안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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