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노틀담형제의 집’ 찾아 현장간담회 갖고 아동·종사자 격려 / “강한 도전정신 갖고 꿈 펼쳐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해달라” 당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남구 봉선2동에 소재한 아동양육시설인 노틀담형제의 집(시설장 김희순)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설물과 운영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이용섭 광주시장
▲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이용섭 광주시장

이 시장은 13일 오전11시 보호가 필요한 아동 생활 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설운영현황과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오늘 이용섭 시장의 아동양육시설 노틀담형제의 집 방문에는 이정식 남구 부구청장과 임미란 광주시의원 및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한편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시설장 김희순)은 형제사(대표 윤정옥)운영법인이며, 생활아동71명(유아 9명, 초등 24명, 중등 17명, 고등20명, 대1명)이 생활하고 있다.

▲ 김희순 시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시장
▲ 김희순 시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시장

‘노틀담형제의 집’은 지난 1960년 설치된 아동양육시설로 유아, 초·중등 등 7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보육사, 자립전담요원, 임상심리상담원 등 33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 시장은 “아이들이 수학공식 영어 단어 하나 더 배우는 것보다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갖고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꿈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라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말고 가슴에 품은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생활실과 프로그램실, 치료실 등을 둘러보며 각각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한편 광주시에는 일시보호, 자립지원, 전용시설을 포함한 총 13개소의 각종 아동양육시설에서 487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과잉행동장애, 정서불안장애 등으로 인해 상담·치료가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심리정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3만~5만원의 용돈과 연간 4만~10만원의 참고서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호종료 아동을 위해 시설퇴소아동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지원과 함께 보호종료 아동 주거지원 및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 광주시가 마련한 위문품
▲ 광주시가 마련한 위문품

이밖에도 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협력을 통해 건립 중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전담기관은 올해 6월에 준공되며, 1년간 광주아동복지협회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북구의 한 노숙인쉼터를 찾아 운영실태를 살피고 겨울철 노숙인들의 안전한 보호와 자활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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