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시설 18개소…전담 공무원 지정 ‘선제적 대응’ 총력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요양병원 등에 1:1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관내 요양병원 9개소,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4개소, 정신의료기관 5개소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18개소에 대해 기존 2주에서 1주로 기간을 단축해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시설별로 방역관리 전담 공무원을 1:1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해당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코로나 19 전수검사 실시 ▲마스크 착용 ▲유증상 종사자 업무 배제 ▲환자 및 종사자 발열체크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관리 감독한다.

더불어 ▲종사자에 대한 동선 관리 철저 ▲병동·층별 근무분리 여부 ▲공용공간 분리 여부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까지 매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동구는 특히 관내 요양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 지원 외에도 의료인 면허(보건소 간호사 등)를 가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시설 자체적으로도 코로나19 우선 검사대상을 분류해 즉각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선제적으로 잠재적인 위협요인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타 자치구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역으로 전파되는 등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고령·기저질환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1:1 전담 밀착관리를 통해 더욱 강력한 방역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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