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건설 박승현 회장 부부가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2억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들 부부가 전남대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10억 원에 이르게 됐다.

▲ 2억 5천만원의 전남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영진건설 박승현 회장 부부 (좌로부터) 전병석 전남대총장, 박승현 회장 부인 김영 영진산업대표이사,  북승현 회장
▲ 2억 5천만원의 전남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영진건설 박승현 회장 부부 (좌로부터) 전병석 전남대총장, 박승현 회장 부인 김영 영진산업대표이사,  북승현 회장

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재학시절 같은 동아리 회원이자, 공과대학 캠퍼스 커플이었던 영진종합건설 박승현 회장(건축공학 70학번)과 김영 영진산업 대표이사(전남대 화학공학 72학번)는 지난 1월 7일 정병석 총장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으로 2억 5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영 대표이사는 “정병석 총장과 보직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모교가 크게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며 “미약하지만,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현 회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째인 지금까지 나눔을 소명으로 삼아왔는데, 모교에 1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비로소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문과 지역기업인들이 전남대학교가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부 대열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전남대총동창회 회장이기도 하다.

정병석 총장은 “이미 여러 면에서 모교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셨는데 거액의 발전기금까지 기부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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