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군수 “치유와 소득 있는 숲으로 미래 산림 산업 열겠다”

전라남도 보성군은 6일 앞으로 10년간의 산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보성군 산림비전 2030’을 발표했다.

▲ 김철우 보성군수
▲ 김철우 보성군수

6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산림비전 2030’은 산림 경영 혁신을 통한 산림 가치 증진을 목표로 레저·관광·치유를 결합한 산림 자원 활용 다양화, 안전·생태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산림 자원 활용 다양화를 위해서는 △산악형 산림치유휴양마을(단지) 조성, △다기능 산림 복합 관광 단지 조성, △국제규격의 산악자전거길과 패러글라이딩장 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및 치유센터(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차별화 전략, △건강치유 산림 스퀘어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산림에너지자립형 휴양 및 마을 단지를 조성하고,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해 △생활권 산불예방 숲 정비 및 방화수림대 조성, △대국민안전시설(사방시설) 등을 확충한다.

산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국립임업기술경영센터 건립 유치를 준비한다. △고지대 청정 임산물 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업을 규모화 하고 건강식품 개발 지원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마을단위 소득사업을 위해서는 △밀원림(蜜源林)과 소득숲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보성군 산림비전 2030은 김철우 군수가 직접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우 군수는 “치유와 소득이 있는 숲으로 미래 산림 산업을 견인하겠다.”면서 “이 비전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사업 설명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1천만 그루 도시 숲 만들기, 옻나무 클러스터 단지 조성,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 보성읍 생활권 내 미세먼지 차단숲, 보성 역세권 생활 치유숲 조성 등을 추진하며 숲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 및 도시숲 만들기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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