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리현, 꽃이 피다’ 주제 개막 / 24일까지 화순 ‘SOAR 아트뮤지움’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화가로서 첫 개인전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대 송주현 교수(해부학교실)가 1월 5일 전남 화순군 소재 갤러리 ‘SOAR 아트뮤지움’에서 ‘리현(涖泫), 꽃이 피다’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 송주현 교수
▲ 송주현 교수

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이자 화백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 교수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동안 꽃을 모티브로 활동하면서 그려온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처럼 그의 작품 속에는 항상 꽃이 피어 있다. 꽃으로 세상과 마주하고 꽃잎 속에 스며들어 자아를 찾아간다. 강렬한 색채 속에 스며들고 물든 내면을 통해 화백이 꿈꾸는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해의 희망을 만나볼 수 있다.

리현(涖泫)은 ‘빛에 다다르다’란 의미를 담은 예명으로, 송 교수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매우 좋아해 의과대학 교수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오다, 3~4년 전부터 공모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화가로서의 활동을 펼쳐 왔다.

송 교수는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서양 화단에서도 굵직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 2019년 부산국제미술대전 입상에서부터 2020년 현대미술 작은그림 축전 피카소상 수상, 그리고 예술대제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한국창조미술대전 등에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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