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닮은 캐릭터 제작기법 개발 / 상품 출력 가능해 시장 확대 기대

전남대학교 학생이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공모전에서 특선했다. 전남대 이영찬 학생(디자인학과. 지도교수 정정호)은 ‘제55회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에서 ‘OLOD(오롯)’이라는 출품작으로 특선(Speical Prize)을 차지했다.

▲ 자신 닮은 캐릭터 제작기법 작품과 (좌) 이영찬 학생
▲ 자신 닮은 캐릭터 제작기법 작품과 (좌) 이영찬 학생

3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 작품은 사용자가 본인과 닮은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를 상품(Goods)으로 출력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는 최근 이모지, 미모티콘 등 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작품들이 증가하는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시장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는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전으로 기업, 디자인 기관, 프로 디자이너,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정부 공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한편, 이영찬 학생은 삼성전자가 1993년부터 진행 중인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로 대학생들에게 자유롭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삼성디자인멤버십’에 선발돼 1년동안 학기 중에는 삼성 산학 프로젝트를, 방학 중에는 인텐시브 코스를 밟게 된다.

정정호 교수는 “앞으로 전공 측면에서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취업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실무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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