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특별주민지원사업으로 옴천면 황막리 광역상수도 설치사업 선정

전라남도 강진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하는 2021년 특별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산강․섬진강 수계위원회기금 7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강진군 (자료사진)
▲ 강진군 (자료사진)

특별주민지원사업은 개발 제한 대상인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소득 및 복지증진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고, 정부의 수질 보전 정책에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산강환경유역청에서는 2021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8월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받았다. 영산강․섬진강 수계지자체 8개소와 지자체 16개소의 신청사업 중 수계위원회 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사업을 선정했다. 강진군은 옴천면 황막리 광역상수도 설치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한편,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옴천면 황막리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2개 마을(화신, 황곡)과 미급수지역인 동막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강진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2030년에 상수도 공급이 계획된 지역이었으나, 특별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상수도 공급시기를 10여 년 앞당겨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정적 물 공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승옥 군수는 “특별주민지원사업을 통한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 안정적인 물 공급 및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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