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운해 넘는 가야산(권순혜)’ 등 총 80개 작품 수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올해 열린 제13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권순혜 씨의 ‘운해 넘는 가야산’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상작 80개 작품을 발표했다.

6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발표에 의하면 대상작 ‘운해 넘는 가야산’은 가야산국립공원 칠불봉에서 9월 오전 6시 경 능선에 비친 햇살과 운해 사이로 보이는 장엄한 풍경을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신현화 씨의 ‘도봉산의 초가을’이 선정되었다. 가을이 시작하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모습을 역동감있게 잘 표현한 작품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김미숙 씨의 ‘육형제봉의 새벽’이 선정되었다.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어느 봄날 새벽, 특수촬영 기법으로 별들의 움직임과 육형제봉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을 포함해 총 80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2,700여 점이 접수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출품이 적었던 가야산국립공원의 진풍경이 담긴 작품이 대상을 받았고 응모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 공모한 오대산, 치악산, 계룡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도 수상작품이 19점이나 나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수상작품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조만간 사진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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