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28일,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 소치 허련 후손…진도 운림산방 화맥 5대째

전남대학교 허진 교수가 31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남대 허진 교수(미술학과)는 광화문 아트포럼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작가상’ 수상을 기념해 12월 23~28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 전남대 허진 교수
▲ 전남대 허진 교수

‘인간과 자연의 화해’로 한 이번 전시회는 인간의 기억이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는 전제하에, 기억의 축적이 곧 역사이며, 역사가 개인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허진 교수는 “작가로서 다층적인 기억을 인문학적 입장에서 재해석하면서 회화적으로 평면에 표현했다.”며, “특히 ‘유목동물+인간-문명’ 시리즈는 과학문명숭배에서 비롯된 폐해를 치유하고자 하는 환경 친화적 생태론을 기반으로 형상화해 자연과 인간의 상생과 조화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허진 교수는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조손으로 전남 진도에 자리잡은 소치선생의 운림산방 화맥 5대째를 이어가며 독창적인 현대 한국화를 창조하는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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