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새로운 소득원 개발보급 노력

전남 강진군은 지난 2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0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전남도지사 상패와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상 수상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상 수상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전남 21개 시·군 센터를 대상으로 평가 지표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수상 시·군을 선정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 한해 ‘농촌인적자원 및 신소득원 개발로 농업경쟁력 강화’라는 슬로건으로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거점단지 조성, 방초 매트를 활용한 논둑 제초기술 실증, 지역특화 월동작물 재배, 지역 특화작목 딸기 전문단지 육성, 미래 유망과수 도입, 작약 경쟁력 향상, 축산물의 안정생산 및 생산성 향상 기술보급을 적극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거점단지 조성을 위해 재배안정성과 높은 수량성 및 미질을 가지고 있는 새청무 품종을 전남에서 가장 먼저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했다.

3,000ha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해외 수출, GS25 편의점 납품, GS슈퍼마켓 인터넷몰 사전예약 판매, 제주도 마트 입점, 농수산홈쇼핑 홍보 및 판매로 새청무쌀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쌀귀리는 2012년부터 계약재배를 시작해 올해 150농가, 444ha 규모의 전국 최대면적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강진산 쌀귀리를 대형마트 ‘홈플러스’에 입점시킨 것과 함께 5개 업체 수매계약 체결하는 등 쌀귀리를 강진군 지역 월동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딸기 전문단지 육성’은 딸기 육묘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관내 딸기를 재배하는 18농가, 1.3ha 면적에 자가육묘시설을 설치하고 어미묘 월동 냉동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병 없는 고품질 우량묘 생산 기반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우 조기임신진단검사를 통한 한우농가 적기수정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해 강진 착한한우 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이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6명의 직원이 여러 분야에서 도지사 이상의 표창을 받았고 원예특작 기술보급, 축산기술보급 유공 등 민간부분 표창도 이어져 강진군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신소득원 개발로 농업경쟁력 강화, 농가소득향상 및 농업인기술 보급 사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강진군 농업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업기술 보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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