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파티션 작품 ‘Untac-tion’ 코로나로 인한 공간분리 재해석

전남대학교 공예전공 학생들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예·디자인 교육과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전남대 미술학과 공예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죽꿈이’팀(지도교수 김현주)은 ‘2020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결과 보고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죽꿈이’팀(김은영·이민주·송은우 학생)은 대나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재료의 결합을 통한 현대적 디자인과 쓰임의 공예품을 개발해, 미래지향적인 공예디자인 재원 발굴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같이 수상했다.

작품 ‘Untac-tion(언택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요즘 공간의 분리가 단순히 단절의 의미가 아님을 대나무 파티션을 통해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전남대 미술학과 공예전공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학생 공예·디자인교육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3개월 동안 2·3학년 학생 16명이 담양군 명인 죽림장인 서석근 선생과 계승자 이재현 선생으로부터 대나무공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으며 작품 제작 역량을 쌓아왔다.

한편, 전남대, 서울대 등 ‘공예·디자인교육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5개 대학은 지난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열린 작품 전시에 참가했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