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 지원 협력방안 모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남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 ‘2020.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의
▲ ‘2020.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의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18일(금) 전남도청과 시·군,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국제교육원,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업무관계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남도청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적 지원체계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각 지역별로 2021년도 다문화교육 지원사업 추진 상 애로사항과 제안 사항 등을 협의한 뒤 상호 협업체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받고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본 협의회에 앞서 각 지역별로 교육지원청, 시·군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주체가 만나 2020년 협력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2021년의 사업 공유와 협업 방안 마련 등의 사전 협의과정을 거치도록 안내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등교 기간 중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 안에서의 협력적 지원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혁신교육과 범미경 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다문화교육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가 그 어느 해보다 굳건한 체계를 형성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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