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주류 문화활동 주체 9인 인터뷰‘사람책’발간 / 지역 독립서점과 협업 진행 및 독립서점 18곳 통해 선착순 무료 배포

광주 고려인 마을 ‘새날학교’ 교사, 비건빵집을 운영하는 빵집대표, 일상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활동가,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고민하는 학교공간혁신시범사업 담당자, 광주 최초 여자 사회인야구단의 단원등의 이야기이다.

▲ 책자 표지
▲ 책자 표지

2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의 이웃이자 지역의 소수 문화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9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2020문화다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문화다양성 감수성 증진과 지역 독립 출판 활성화를 위한 ‘사람책’을 발간했다.

‘사람책’은 문화다양성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 동네책방과 협업하여 지역 내 소수 문화주체들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 프로그램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지역 독립 출판을 통한 책 보급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독립책방 대표 3인이 인터뷰어로 참여했다.

‘사람책’은 알제리에서 온 서정완 조경가, 우크라이나 출생의 고려인마을 교사 안드레이 씨, 광주 최초 여자 사회인야구단 ‘광주스윙이글스’ 외야수 이수진 씨, 생태빵집을 추구하는 ‘빵과 장미’ 서수민 대표, 광주여성영화제 김채희 집행위원장, 공공활동 기획자로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지현 씨, 한국어학당 강사를 지낸 번역가 박지영 씨, 학교에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를 만들고 있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담당 신아윤 교사, 육아커뮤니티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엄마 송지원 씨 등 소수 문화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9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첫 시작은 알제리에서 온 서정완 조경가의 알제리에서 에피소드와 감상을 담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람책’ 작가 대표인 김정국(지음책방 대표) 대표는 “‘사람책’이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첫걸음, 그리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첫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다양성이란 민족·인종·국적·장애·성별·세대 등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를 즐길 줄 아는 수용의 마음과 태도를 의미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독립서점과 같이 비주류 문화 활동을 하는 소수 문화주체와 함께 문화다양성 감수성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람 책’은 광주 관내 독립서점 18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수량 제한으로 인해 선착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시민문화관광팀 062-670-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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