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ha, 강진산업단지 주변 공기정화숲 조성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일 강진산단과 성전면 송학마을 간 1.5ha 공간에 ‘공기정화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강진군, 강진산단 ‘공기정화숲’ 조성 완료
▲ 강진군, 강진산단 ‘공기정화숲’ 조성 완료

‘공기정화숲’은 강진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군은 산림청 주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 그린뉴딜 사업 중‘미세먼지 차단 숲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강진산업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인 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수목 약 7천 주를 심었다.

공기정화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도심의 미세먼지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군은 2021년에도 공기정화숲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강진읍 쓰레기매립장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으로 다열·복층림 숲을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녹색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생활 속에서 숲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성·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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