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약속한 ‘조건없는 민간공항 이전 합의’ 지켜라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전라남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라남도 택시운송사업조합, 전라남도 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라남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전남지역 사회단체는 13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공항 국내선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 지난 12월 9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과 연계해 4자 협의체에서 결정하겠다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발표에 대해, 전라남도 사회단체(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전라남도 개인택시운송사업·택시운송사업조합·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가 13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광주공항 국내선을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 지난 12월 9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과 연계해 4자 협의체에서 결정하겠다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발표에 대해, 전라남도 사회단체(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전라남도 개인택시운송사업·택시운송사업조합·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가 13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광주공항 국내선을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6개 사회단체는 지난 9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과 연계해 4자 협의체에서 결정하겠다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발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회단체들은 “지난 2018년 광주·전남·무안군 3자 협약을 통해 시·도민과 맺은 약속을 파기했다”며 “군공항 이전을 위한 4자 협의체에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하는 일련의 행태를 보며 이용섭 시장이 말하는 상생의 정치는 무엇이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특히 “책임있는 리더의 참모습은 어디 갔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용섭 시장은 민간공항 이전 협약 번복에 대해 시·도민에게 사과하고 당초 약속대로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하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공항 국내선 2021년 무안국제공항 통합” 약속을 이행하라. (성명서전문)

광주광역시장은 “민간공항의 이전시기를 국토부·국방부·광주·전남 4자 협의체에서 군공항 이전문제와 함께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광주광역시가 일방적으로 ‘2021년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용섭 시장은 말끝마다 상생과 공동체를 강조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저버렸다.

지난 6월, 이용섭 시장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시도의 약속을 넘어 시도민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공언까지 했다.

지역의 책임있는 리더로서 지금이라도 그동안 스스로 여러 차례 강조한 ‘조건없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책임있는 리더의 참모습이다.

광주광역시장은 이미 확정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별개로 진행중인 군공항 이전과 결부시켜 군공항 이전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처음부터 광주 민간공항의 기능을 포함하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계획되었고, 2018년 양 시도가 민간공항 통합을 합의해 정부에서는 국가계획으로 확정하여 2021년 민간공항 통합 대비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4년 광주광역시에서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논의가 시작되었다.

또한, 광주광역시장은 무책임하게도 아무런 결정 권한도 없는 ‘4자 협의체’에 민간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떠넘겼다. 그리고 명쾌한 해답을 찾은 것처럼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그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 12월 1일 상생발전위원회의 발표를 보면 국토부·국방부·광주·전남 4자 협의체에서는 순전히 군공항 이전 지원대책만 다루기로 하였다.

이제 광주광역시장이 민간공항 이전 논의 수단으로 전락시켜 군공항 이전 논의 창구마저 막아 버렸다.

그리고 여론조사의 결과를 왜곡하면서까지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하라는 무리한 주장까지 하고 있다.

시민권익위원회에서 광주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공항명칭에 대한 의견이 ‘광주무안공항’ 42.8% 보다 ‘무안공항’, ‘무안광주공항’ 등 무안을 우선으로 한 명칭이 49%로 앞서는데도 말이다.

이번 광주광역시장의 발표는 양 시도의 상생정신을 강조한 광주광역시 주장과도 전면 배치되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바라는 시‧도민의 염원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광주광역시장은 민간공항 이전 협약 번복에 대해 전남도민에게 사과하고, 광주공항 국내선 2021년 무안국제공항 통합 약속을 이행하라!

2020. 12. 13.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 전라남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라남도택시운송사업조합, / 전라남도 개인(용달)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 전라남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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