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분묘개장 업체 처벌요구!! 광주시가 나서야

지난 3일 본보가 보도한 ‘광주 남구 기독교 공원묘지 분묘개장 두고 무자격 유령단체 독점적 사업 영유해 파장’의 기사가 나간 이후 교단 원로목사 및 연고자들로 구성된 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 이원재 원로목사)가 8일 오후 정식으로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지난8일 열린 송암근린공원 기독교 묘역, 분묘개장 피해 대책위원회 발족 회의
▲ 지난8일 열린 송암근린공원 기독교 묘역, 분묘개장 피해 대책위원회 발족 회의

이날 이들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느 한 세월에 교회 성도였고, 한 가족처럼 신앙생활을 하셨던 고인에게 숙연히 고개 숙인다”며“연고자들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 진솔한 마음으로 깊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본 대책위는 기독교 공원묘지 분묘개장과 관련해 연고자에게 예상되는 피해 예방과 광주광역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광주광역시장은 ‘분묘기지권’자인 연고자를 배제하고 무자격으로 진행되는 분묘개장업무를 즉각 중단하고 해당 업체의 사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특정업체와 체결된 분묘개장협약의 무효화와 기 체결에 의해 지급될 분묘개장 보상금 지급 중단과 아울러 토지소유자(개발사)와 광주광역시는 ‘분묘기지권’권리를 보상하기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토지소유자(개발사)는 토지매입 당시 분묘개장에 관하여 체결된 내용을 공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광주광역시는 본 위원회와의 협의절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피해대책위원장을 맡은 무등교회 이원재 원로목사는“이 일로 인하여 장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일 잘 처리하기 위해 이 자리 모였다”고 설명하고“성도들에게 도움되는 모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장인 동명교회 이상복 목사는“당시 집전회장인 이정기 목사님에게 찾아와 교단에 찾아와 이권을 나눌 것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이것은 부당하다고 돌려보낸 사실을 기억한다”며“교단과 무관한 일이니 단죄되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남구청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피해 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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