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7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AI 지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방제활동을 하고 있는 화순군
▲ 방제활동을 하고 있는 화순군

전북 정읍시 오리농장에 이어 지난 2일 경북 상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도 4개반 24명으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선제 대응에 나서 AI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가금류 농장에 대한 방역 소독 시행 등 AI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AI 확산 방지를 위해 AI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을 철저히 하고 가금류 농장에 방역 관련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 화순군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지역 가금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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