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에이즈 바로알기!’ 예방·홍보 주간 운영

전남 강진군 보건소는 제33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비대면 홍보 활동을 펼친다.

▲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군
▲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군

에이즈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광판, 현수막,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보건소 내 로비에서는 ‘에이즈 바로 알기’란 주제로 올바른 에이즈 예방법 및 무료 익명 검사에 대해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했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감염에 의해 체내 면역 기능이 저하돼 폐렴, 결핵 등과 같은 각종 기회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HIV는 감염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의 수혈, 수직감염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이 성관계로 감염되고 있으며, 감염인과의 일상적인 접촉(식사, 포옹, 악수, 화장실 공동 사용 등)을 통해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성관계와 올바른 콘돔 사용이 필요하다.

HIV 검사는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의심된다면 무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HIV에 감염되더라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있어 꾸준한 투약 등 관리를 잘 받으면 건강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에 감염인을 발견, 치료 할 수 있도록 예방사업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보건소는 오는 14일 강진고등학교 앞에서 에이즈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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