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하나 되어 수능 대비 특별 방역 대응 실시

전남 순천시는 다가오는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최에 따른 방역대책 및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계획 논의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7차 민관공동대책위원회’영상회의를 개최했다.

▲ 순천시, 수능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 ‘총력’
▲ 순천시, 수능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 ‘총력’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순천교육지원청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대책, 순천시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에 대한 의견수렴이 논의됐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시험 전 사전 원격수업 진행, 동선관리 등 시험 당일 방역조치, 시험 종료 후 시험장 소독 등 사상 첫 코로나 수능에 대비한 방역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순천시의사회 서종옥 회장은 해열제 등 시험 당일 고사장마다 의료용품을 구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가 선제적으로 시행하였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자 내에서만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등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지역감염 상황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일괄적으로 2단계로 상향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전제가 충족될 경우, 수능 종료 후 4일의 추세를 살핀 뒤 12월 8일을 기준으로 1.5단계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수능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관내 2,830명의 고3 수험생 전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방역수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2월 8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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