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2월까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 / 코로나19 대응, 저소득층 지원, 서민생활안정, 재난대비 4개 분야

광주광역시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 광주시
▲ 광주시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 ▲저소득층 지원 및 취약계층 보호강화 ▲서민생활안정 및 시민불편 해소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로 마련됐다.

우선 동절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신속 대처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하는 등 각종 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매뉴얼을 구축하고,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도 12월 중 11개 기관까지 설치·운영하여 지역 내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1차 의료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실태도 점검하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 자제 캠페인을 추진해 생활방역 실천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차상위계층 305세대, 사회복지시설 25곳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생계·의료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2만4000여세대에 연탄, 등유,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돌봄서비스와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의 보호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긴급지원할 예정이다.

방학동안 결식 우려 아동 1만4000여명에 대해서는 급식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보호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김장철과 다가올 설 명절 전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52개 주요 생필품에 대해서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를 관리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월 3회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연말연시 소비가 높아지는 빵류 등 식품제조업 등 83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겨울철 동파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수도관 및 계량기의 사전점검과 함께 동파 예방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계량기 보호통 및 보온재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동절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기동처리반과 긴급지원반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는 한파, 폭설 등 동절기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자연재난 종합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상황관리로 신속하게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강설 시에는 31사단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대설특보 시에는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 3회 이상 일상점검을 추진한다.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24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 및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고층건물·요양병원·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초기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설해로 인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버스 노선과 차량을 사전점검하고,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상황 대응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대응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겨울나기가 힘든 저소득·취약계층 지원과 동절기 재해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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